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티브 로저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단 편집) == 작중 위상 == >'''A symbol to the nation. A hero to the world. The story of Captain America is one of honor, bravery and sacrifice'''. >'''국가의 상징, 세상의 영웅, 캡틴 아메리카의 정신은 명예, 용기, 희생입니다'''. >---- > 스미소니언 박물관 캡틴 아메리카 전시관 안내 방송 >[[브록 럼로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럼로우]]: (캡틴의 방송 이후 살기등등하게 걸어와서) 발사 절차 시작해. 당장 함선들(헬리캐리어) 띄워. (Preempt the launch sequence. Send those ships up now.) (클라인이 주저하자) 문제 있나? ...문제 있냐 물었다! >캐머런 클라인: (침을 꿀꺽 삼키며 쥐어짜듯이) 죄송합니다... 그렇겐 못합니다... '''캡틴의 명령이니까요'''.(I'm sorry, sir. I'm not gonna launch those ships. Captain's orders.) >럼로우: (총을 겨누며) 당장 비켜.(Move away from your station.) >[[샤론 카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이전트 13]]: (럼로우에게 총을 겨누며) 들었잖아? '''캡틴의 명령이다'''.(Like he said, Captain's orders)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35646292|MCU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위상]]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선 MCU 세계관 내의 미국에서 캡틴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데,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는 캡틴 아메리카 개인 전시회가 열릴 정도이며,[* 전시장의 벽에 "Welcome back, Captain"이라는 문구가 있는 걸로 봐선 어벤져스 이후 캡틴의 생사가 확인된 시점에서 열린 것 같다. 여담이지만 작중 캡틴이 일반인으로 위장해 이 기념관을 방문하는데, 같이 관람하던 아이가 [[일코]] 중이던 캡틴의 정체를 눈치채는 장면이 있다.] 친구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고 퇴역하여 상담 쪽에 전담하던 [[팔콘(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샘 윌슨]]은 자진해서 캡틴을 돕겠다며 스스로 전쟁에 몸을 내던졌다.[* 트라우마 치료 모임에 강연하러 갈 정도로 본인이 깊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다'''. 적어도 복귀해서 전투가 가능할만큼은 확실하게 극복한 상태였지만 그래도 트라우마 때문에 한창 젊은 나이에 어벤져스급 특수요원 자리에서 퇴역한 몸이다. 전쟁에 뛰어드는 것 자체가 끔찍한 일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럴 필요 없다며 만류하는 캡틴에게 "캡틴을 위해 싸우는 거라면 복귀할 이유로는 충분하잖아?"라며 망설이지도 않고 참전을 선언한다.] 그리고 후반부 연설 하나로 쉴드 요원들을 설득, 고무시켜서 하이드라와 싸우게 만들었고[* 샤론 카터 같이 전투 능력이 있는 요원뿐 아니라 평범한 사무직 요원조차 럼로우가 머리에 총을 들이밀고 있는 상황에서 겁먹어서 벌벌 떠는 와중에도 "...그렇게는 못합니다. '''캡틴의 명령이니까요'''"라고 말하며 총격전이 벌어지기 전까지 자기 자리에서 한치도 물러나지 않았다.] 연설 후 쉴드 상위 기관인 [[세계안전보장이사회]] 의원들조차 캡틴을 의심하는 게 아니라 [[알렉산더 피어스]]를 질책하며 바로 돌아섰다. 여기 사람들 입장에선 [[퍼스트 어벤져|과거에 한 번 미국을 구한 적이 있는 구국의 영웅]]이 다시 살아 돌아와서 [[어벤져스(영화)|한 번 더 미국을 구해준 것]]이니 그 위상은 굳이 여러번 얘기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특히 캡틴의 곁에서 함께 싸운 경력이 있는 쉴드 요원들 입장에선 오죽할까. 우리나라로 치면 '''[[충무공 이순신]]'''급의 모두가 인정하는 영웅이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와 또 다시 대한민국을 구해주는 상황을 상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또한 MCU의 인물들이 '슈퍼히어로'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할 때 가장 먼저 나오는 이름이기도 하다.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힘을 얻고 불안해하는 인물에게 동료가 "어벤져스급이 될 수도 있어. 캡틴 아메리카 생각해봐!"라고 얘기하기도 했으며, 흑막 중 하나가 초능력자를 꼬드길때 캡틴 아메리카처럼 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어벤져스에서 제정신이 돌아온 호크아이는 그 당시 시점으론 캡틴과 그렇게 접점이 없었던 인물인데, 매우 불리한 전황의 뉴욕 시가지에서 캡틴이 지시하자, 바로 캡틴과 함께 싸우는 것이 명예라고 말하면서 바로 이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실 미국인, 특히 쉴드 요원이라면 캡틴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그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국가적인 영웅일 뿐 아니라 쉴드 창시자들과 동료로서. 비록 정식 쉴드 요원이 된 건 창립 몇십년 후지만 쉴드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존경받는 인물인데 바로 그 인물하고 함께 싸우게 된 꼴이니... [[충무공이순신급|충무공이순신함]]에 근무하는 대한민국 해군들이 '''이순신 본인'''의 지휘를 받으며 싸우게 됐다고 생각해보자.] 윈터 솔져에서 블랙 위도우는 상황이 워낙에 혼란스럽고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되자, 가장 먼저 캡틴을 동료로 삼고 상황을 헤쳐나갔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스콧 랭(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스콧 랭]]은 캡틴을 만나자마자 엄청나게 흥분&긴장해서 말실수를 하는가 하면,[* 특히 이 장면이 의미가 있는건 이 당시의 스콧은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과 접점이 아예 없는 상태였고, 캡틴은 정부가 공인한 범죄자였고 캡틴 역시 랭에게 자신에게 합류하면 수배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한다. 아이언맨을 비롯한 여타 히어로들 마저 캡틴에게 대의가 없다고 외치는 상황에서 '''오로지 캡틴의 이름 하나만 믿고''' 팀 캡틴 아메리카에 합류한 것. 스콧은 더더군다나 [[행크 핌(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인생의 굴곡으로 인해]] [[대런 크로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정이 파괴될 뻔한 위기]]를 겪은 직후였기에 이러한 굴곡진 일에 더는 말려들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다른 멤버들이 옆에 있는데도 거의 빠돌이 표정이 되어 캡틴만 바라보았고, [[스파이더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스파이더맨]] 역시 어벤져스가 모인 자리에서 말을 더듬으면서도 경례를 하며 캡틴에게 당신의 팬이라고 말했다. 잠시나마 적대했던 [[트찰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블랙팬서]]는 오해가 풀리자 바로 캡틴을 자국으로 받아들여 보호자가 되어 주고, 캡틴과 그 동료들을 해하는 자에게는 대가를 치르게 해 주겠다고 할 정도다. 실제로 MCU 내에서는 캡틴을 만난 사람들은 빌런을 비롯해 뭔가 구린 꿍꿍이가 있는 인물들을 제외하면 캡틴 아메리카와 교류해서 그를 싫어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그야말로 '''영웅들의 영웅'''. [[아이언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토니 스타크]] 문서에서도 잘 나와있지만 그 자존심 쎈 토니가 그래도 리더로 인정하고 말을 듣는 몇 안되는 사람이 캡틴이다.[* [[스타크 인더스트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스타크 인더스트리]]의 CEO로 항상 위에서만 군림하던 인간인지라 그렇게 좋아하는 페퍼가 하지 말래도 어벤져스를 못 그만두는게 이 양반이다. 따져보고 괜찮다 싶으면 본인이 리드해서 같이 하는 성향인데, 이런 토니가 오더를 받고 순순히 따르는 인물이 오직 캡틴 하나뿐이라는 얘기.] 그리고 [[토르: 다크 월드]]에서 로키가 "형이 좋아하는 친구"라고 언급하며 캡틴으로 변신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를 통해서도 토르가 어벤져스에서 캡틴을 가장 좋게 평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명예를 중시하는 아스가드르인의 문화상 캡틴을 좋게 봐줄 만하다. 그 '''묠니르'''를 들 수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오딘 기준으로도 '''진실로 고결한''' 사람이다. 애초에 고결함이란 보는 사람이 느끼는 기분이지 절대적인 무언가가 아니다. 즉 오딘은 본인이 생각하는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만이 묠니르를 들 수 있게 했는데, 바꿔 말하자면 이걸 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스가르드 기준으로 최고의 인성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어벤져스에서 브루스 배너는 한번 헬리캐리어에서 사고를 쳤고, 토니는 시작부터 토르를 비꼬고 시비거는 통에 대판 싸웠으며, 블랙 위도우와 호크아이와는 별다른 접점이 없었으니 자신을 침착하게 말리고 전투에서도 리더답게 모두를 이끈 캡틴이 기억에 좋게 남은 듯. 캡틴에 대한 평가와 캡틴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바라보고 있고 캡틴이 그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방패와 완력 따위보다 더 무서운 캡틴만의 무기가 바로 이 인망과 위상이다. 단지 잠깐 연설 좀 한 것만으로 그냥 평범한 사무원[* [[캐머런 클라인]]이 평범한 사무원에 불과한 인물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이 사건 이후 닉 퓨리에게 특채되어 헬리캐리어의 운영을 맡게 된 것도 그렇지만 아무런 능력도 없으면서도 옳다고 믿는 일을 위해 목숨을 거는 이 장면을 인상깊게 본 관객들에게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클라인이 브록의 협박에 덜덜 떨고 전투씬이 전혀 없음을 보면 전투원으로서는 지극히 평범한 인물은 맞지만, 싸울 능력도 없으니 협박에 못 이겼다고 해도 욕먹지 않을 상황이지만 벌벌 떨면서도 협박에 굴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평범한 인물은 절대 아니다.]이 테러리스트에게 저항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만 봐도 이게 얼마나 대단한 무기인지 알 수 있다. 실제로 연설 이후 쉴드는 둘로 나뉘어서 일종의 내전을 벌였는데, 캡틴 반대파는 원래부터 하이드라였다는 걸 생각하면 '''정상적인 쉴드 요원들은 전부 캡틴의 말을 그대로 믿고 목숨을 걸고 싸움에 나섰다'''는 얘기다. 또한 캡틴의 입장에서 하이드라가 쉴드 내에 암약하며 저지른 짓들을 살펴보면 완전히 [[부관참시]]나 다름없다는 걸 알 수 있다. 목숨을 바쳐 궤멸시킨 조직이 옛 동료들의 틈바구니에 섞여 그 뜻을 더럽히고, 친한 동료였던 하워드 스타크는 암살당했지, 가장 친한 친구인 버키는 인간 병기로 개조당했으며 더욱이 자신도 그 진상을 모르고 그들의 아래에서 이용당했다는 걸 생각하면... 그러나 어떤 의미에서 하이드라는 현대 사회에서 오갈 곳을 모르던 캡틴에게 싸워야 할 대의, 즉 살아갈 의미를 주었다고도 할 수 있다. 극의 마지막에서 버키를 찾으러 가는 캡틴의 모습은 그걸 확실히 보여주는 장면. [[에이전트 카터]]에서는 전후의 캡틴 아메리카가 어떻게 다루어지는지 알 수 있다. 심각하게 오그라드는 [[쌍팔년도]]식 캡틴 아메리카의 모험담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다.[* 해당 방송은 [[록슨 에너지 회사|록슨 오일]]의 후원을 받았다.] 비열한 [[히틀러]]의 손에서 아름답고 연약한 간호사 베티 카버[* 다들 알다시피 페기 카터의 오마쥬. 실제의 페기 카터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비교해보면 고증도 형편없다.]를 구해내는 정의로운 캡틴 아메리카의 모습이 걸작이다. 하지만 시빌 워에서 보여준 행적으로 인해 그간 쌓아온 것처럼 모두에게 호평만 받는 것이 아닌, 부분적으로 평가가 갈리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일부 팬들이 드립으로 '그 새끼'라는 식으로 까던 것을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쓰레기 닌자 카카시|정말로 캡틴이]] [[그린 랜턴|쓰레기인 것처럼]] 와전시킨 사람들로 인해 과하게 비난받았던 적이 있다. 시빌 워의 주제상 아이언맨과 캡틴 모두 작중에서 서로 잘못한 부분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것에 대해 논쟁이 생기는 부분도 감독이 의도한 것이지만 말이다. 캡틴을 비판하는 측은 시빌 워에서의 캡틴의 행적을 이유로 든다. 평범한 민간인들의 시각으로 보면 캡틴은 폭탄 테러를 일으킨 [[윈터 솔져(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살인마]]를 옹호하면서 사살하려는 경찰 부대를 때려눕히고[* 폭탄 테러는 나중에 [[헬무트 제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제모]]의 소행이었다는 게 밝혀지지만, 그것 말고도 이전에 버키가 히드라에게 세뇌당한 채로 저지른 살인은 수도 없이 많다. 다만 문자 그대로 체포가 아니라 사살하려는 경찰 부대를 저지한 것이다. 자기 의지로 살인을 한 연쇄살인범도 재판받을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 민주주의 국가의 원칙인데, 자기 의지가 아닌 살인으로 사살당하는 건 저지하는 것이 캡틴 아메리카의 신념에도 부합한다. 버키를 미국의 정신병원에 보내자는 토니의 말에는 반대하지 않은 것을 보면, 버키가 정당한 재판이나 치료를 받을 기회를 보장했다면 스티브도 굳이 경찰이나 정부와 대립할 필요는 없었다.] 세계의 수많은 나라가 비준한 [[소코비아 협정]]에도 사인하지 않고 어벤저스의 리더임에도 조직에서 이탈했으며, 나중에는 내분으로 인해 공항까지 폐허로 만들었기 때문. 게다가 마지막에는 협정을 지키지 않아 감금된 히어로들을 탈옥시키기까지 했으니... 다만 그동안 MCU에서 발전해온 캡틴 아메리카의 가치관을 생각해본다면 캡틴은 당연히 해야 할 행동을 한 것이라고 변호할 여지는 있다. 국가에 충성하고 나치 독일이라는 거대한 악에 저항하기 위해 초인으로 거듭났던 캡틴은 자신이 믿던 대의가 히드라로 대표되는 악에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를 봐 왔고, 때문에 점차 정의의 기준을 확고하게 잡을 수 있다면 개인의 신념과 자발적 행동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게 되었다. 그리고 인피니티 사가 내내 묘사되듯 캡틴은 누구보다도 선하고 정의로운 인물이므로, 방법에서 더 나은 최선책이 있었을지는 몰라도 캡틴이 정의를 저버렸거나 타락한 것은 아니다. 캡틴이 버키를 구한 일은 캡틴만의 가치관을 따른 판단이 아니라 현대 기준의 통념상으로 옳은 일이 맞다. 버키가 그동안 저지를 많은 살인들은 분명 잘못이지만,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세뇌로 인해 저질렀다는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심신미약]] 상태나 항거불능 상태의 인간이 저지른 일은 그것이 아무리 끔찍한 일이라고 해도 그 죄를 경감하여 묻거나 책임이 없다고 판결하며, 특히나 이런 경우 법률적 판결을 거친 사형도 아니고 현장에서의 즉각적인 사살명령은 분명히 옳지 못하다. 소코비아 협정의 경우, 그 어느 집단보다도 정의의 조직이라고 믿었던 쉴드마저 오염된 것을 본 캡틴 입장에서 이해관계가 얽힐 수밖에 없는 국가들의 밑에 묶이게 되는 소코비아 협정은 반대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한 내분과 이탈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캡틴은 당장 막지 않으면 최소 국가 단위로 폐허가 된다는 인간병기들이 풀려난다는 정보를 얻고 이를 막으러 가야 했다. 마냥 고집만 부린 것도 아니고 정보도 성실하게 공유했는데도 협정에 발목이 잡히게 생겼으니 일단은 당장 움직여야 했기에 벌어진 상황이었다. 아이언맨 팀은 움직이더라도 정부와 함께 하자는 입장이니 막아섰지만, 행정처리에 들어가고 허가 받고 하는 시간에 어딘가에선 사람이 죽어나가고 건물이 무너지고 국가가 황폐화되는 대학살이 벌어질 수 있어서 무력으로라도 돌파하기로 판단한 것. 탈옥 건도 마찬가지로 캡틴은 협정에 동의하기로 한 어벤져스 멤버들은 믿지만 그들이 협정에 갇혀서 있어야 할 곳에 있지 못했을 때, 그들의 힘만으로는 모자랄 때 죄수로 갇혀있는 히어로들을 끌어내본들 제 컨디션으로 싸울 수 있을 리도 없고 꾸준한 전력강화도 전혀 기대할 수 없다. 그들을 탈옥시키는 것은 협정부터가 옳지 못하다고 믿는 입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 결국 이는 시빌 워까지 각자 성장해온 캡틴과 아이언맨의 가치관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전체의 대의를 믿던 캡틴의 주적인 하이드라는 꾸준히 힘을 가진 집단을 광기에 물들여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모습을 보였고, 특출난 개인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려던 토니는 자신들의 싸움의 여파로 인해 일어난 피해들에 큰 죄책감을 느꼈으며 그의 적이었던 [[오베디아 스탠(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오베디아 스탠]], [[이반 반코]], [[올드리치 킬리언]]은 개인이 힘을 가지고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즉, 자신이 믿던 집단은 무너질 수 있고, 때문에 구성원의 올곧은 정의로움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진 캡틴은 거대 집단에 의해 어벤져스가 잘못된 방향으로 휘둘릴 것을 염려하여 소코비아 협정을 거부했던 것이고, 아무리 개개인이 뛰어날지언정 제대로 된 제어장치가 없다면 흉기가 된다는 생각을 가졌던 토니는 힘을 가진 어벤져스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을 염려하여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생각한 것이다. 이처럼 두명 다 나름의 정당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완전히 옳고 다른 한쪽은 완전히 틀렸다고 볼 수는 없는 부분이다. 친구인 토니에게 부모님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지 않아 배신감을 폭발하게 만든 점 등 캡틴이 실수한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이나, 캡틴의 행동이 모두 잘못됬다는 말을 들을 상황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토니 본인을 포함한 협정 찬성파들도 내분 이후로도 그를 여전히 '캡틴'으로서 인정하고 있고, 세간에서도 범죄자 타이틀이 붙은 것치고는 크게 위상이 꺾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선 고등학생들이 체육시간에 캡틴 아메리카가 출연하는 교육용 프로그램을 보는 장면이 나온다.[* 영상에서 "오늘은 내 친구인 체육 선생님과 캡틴 아메리카식 체력단련을 해보세요"라며 체육 선생을 소개하는데 정작 체육 선생은 반대편에 서 있다.][* 영상이 끝나자 선생 말하길 "고마워요, 캡틴. 이젠 국제 범죄자가 되었지만 교육 규정상 틀어야해서요..."] 거의 [[공인]] 취급. 심지어 문제를 일으킨 피터 파커에게 학교 측에서 내린 징계도 캡틴이 찍은 교육용 비디오를 시청하는 것이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깽판을 치기는 했어도 아직 미국 시민들에게 피해가 갈만한 일은 하지 않은 만큼 이미지는 괜찮은 듯하다.[* 공교육에서 교육용으로 여전히 활용할 정도면 사실상 여전히 이미지는 굉장히 좋다고 볼 수 있다. 정말로 문제가 된다면 진작에 교육 규정부터가 뜯어고쳐졌을 것이다.] [[네드 리즈]]가 피터에게 "캡틴 아메리카는 어때? [[꼰대]] 같아?"라고 묻는 굴욕을 당하기도.[* 실제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토니가 "젠장 ([[shit|Shit]])!"이라고 하자 무심결에 "말 곱게 해야지!(Language)"라고 한 걸 보면 약간의 꼰대끼가 있긴 하다. 신체 나이로 따지면 오히려 토니보다 젊은데도 40년대 사람이고 토니 아버지의 친구다보니 좀 깐깐한 어르신 같은 면이 없잖아 있다.] 아무래도 교육용 비디오의 주역이라 청소년들에겐 애증어린 시선을 받는 듯. 결론적으로 작중 캡틴의 위상은 굉장한 수준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오버 테크놀로지]]와 전체주의 사상의 화신인 하이드라를 상대로 연합군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고 동면한지 70년 후 다시 깨어나서 외계세력의 지구침공을 막았다. 그 후 쉴드의 음모를 알고 하이드라편이 아닌 쉴드 요원들과 합심하여 다시 한번 전세계를 구했고, 이어 [[울트론(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울트론]]으로부터 인류를 지켜냈다. 자신의 신념으로 인해 범죄자가 된 적도 있지만 지구와 우주를 지키기 위해 타노스 군단과 싸웠다. 한때 타노스로 인해 좌절을 맛보았지만 그걸 극복하고 시간여행을 통해 소멸된 우주 절반의 생명체를 되살리는 데 성공한다. 마지막으로 어벤져스를 이끌고 타노스와 그의 군단과의 치열한 전투 끝에 결국 승리한다. 한마디로 과거에 지구침공을 하려던 하이드라를 저지해 지구의 수많은 국가들을 구해냈던 구국의 영웅이었으며 이후 잠들었다가 21세기에 깨어난 뒤에는 세계를 구한, MCU 세계관내에서 엄청난 위상을 자랑하는 영웅이라고 보면 된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선 [[자유의 여신상]]에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건설하는 장면이 나온다. 캡틴 아메리카의 위상을 알 수 있는 장면인데, 어벤져스를 기리는 건 좋은데 하필 자유의 여신상에 방패를 달아야 하냐는 반대 여론도 많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